Make a routine
Since action breeds feelings more effectively than feelings lead to action, professionals ultimately end up with more, and more consistent, inspiration than amateurs, and make more progress on their goals.
사람들은 특유의 감정이 생김으로서 그에 따른 액션이 일어날거라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우리가 취하는 행동이 감정을 유발하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는 아마추어보다 더 규칙적으로 일을 하게되고 목표지향적이게 마련이다.
우리모두 감정이 일어날때까지, 다시말해 일이 하고싶을 때까지 기다리다가 무작정 시간을 흘려보낸일이 많다. 나도 꼭 해야 할일이 있을때도 불구하고 그 일이 할 마음이 안생겨서 다음으로 미루는 날이 많았다. 하지만 어른이 되면서 부터는, 그런 해야 하는 일들이 더 늘어나고, 또 시간안에 끝내지 못하면 마음에 큰 불편함, 심리적 부끄러움을 겪어야 되는 일이 많이 생기면서 어떻게 하면 이런 <하고싶을 때가지 기다리는 시간>을 버릴까 하는 고민을 했다.
몇일 전 세바가 나와 공유한 글 중에 Inspiration Is for Amateurs: How to Become a Creative Professional : 영감은 아마추어들한테나 적용되는 말: 창의적인 프로가 되는 길은 무엇인가 하는 아티클이 있었다. 작년부터 나더러 루틴을 만드는게 좋겠다는 세바의 말(1.일찍일어나자. 2.매일 운동하자. 3.하루에 적어도 하나씩 그림 그리자. 4.자기전 한시간은 책읽기로 끝내자.)이 잔소리 처럼 들렸지만 우리가 팔로우 하는 The Art of Manliness 이 친구가 쓴 글에서는 세바가 하는 말과 같은 말에 같은 의미를 담았어도 나에겐 더 부드럽게 들렸다. 세상에 가장 나를 잘 아는 사람이 해주는 충고는 쉽게 상처로 들리기 일수인것 같다. 하지만 사실 나의 가능성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기에 나에게 할 말이 많은것일 뿐인데 말이다. 나는 이점을 결혼 후 많이 배우고 있다.
최근 새롭게 그림을 그리면서, 또 계속 블로깅을 하면서 나는 하루 루틴이 주는 이점을 생각했다. 루틴은 나에게 주어지는 Rule이라 그 시간에 자유롭지 못할것 같지만 사실 자유보다 루틴이 주는 이점이 더 많다고 한다. 일정하게 같은시간, 같은 정보 (사진, 그림, 글)를 나누기 시작하는 루틴을 가질 수록 나는 내가 하는 어떤 것도 가볍게 여기지 않게 된걸 알게됬다. ‘작은 일을 가볍게 여기지 마라’ 는 캐나다인 최초 우주비행사 Chris Hadfield 가 쓴 자서전 An Astronaut’s Guide to Life on Earth 에서, 나는 작은일이 작은 습관을 형성하고, 그 습관이 자신의 가치관과 생활력, 프로페셔널로 연결된다는 것, 그것이 인생을 반영한다는 것을 배웠다. 사실 그동안 내가 기분이 날때만 그림을 그렸고, 나에게 동기부여가 생길때 까지만 기다렸기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는데 있어서 가속도가 좀처럼 붙지 않았다. 그러게 더디게 작년을 보내면서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열정도 푸쉬쉭 푸쉬쉭 하는 불처럼 생겼다 사라졌다 했었다. 내가 마음이 내킬 때에만 그림을 그린다면 그건 아마추어나 하는 수준밖에 안된다는 것. 평소에 그림을 그리는걸 좋아하는 것과 그것을 좋아하는것 이상으로 실현하기 위한 무언가를 해야하는것. 연애나 일이나, 늘 다음 단계로 가려면 commitment (약속)가 필요하듯, 내가 하는 일에도 프로정신을 투여 하려면 지금과는 다른 무언가를 약속해야만 한다는 것이 이 아티클을 통해 되새기게 되었다. 그래, 약속을 하자.
창의적인 프로는 하루에 정해진 시간에 자기가 생산할 수 있는 모든것을 생산 한다고 한다. 자신이 작가이건, 선생님이건, 운동선수건, 직장인이건, 프로그래머건, 회사에서 하루 8시간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그 시간에 항상 자신이 그날 해야 하는 일을 마치고 퇴근을 한다. 이것이 가장 기초적인 프로정신이라고 한다. 정해진 시간 매일 뭔가를 한다는 것.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은 정해진 시간에 회사에 출근을 해야 하는 규칙에 따르지만, 혼자 시작하는 아티스트의 경우에는 창의적인 하루를 만들어야 하는 벽에 많이 부딪힌다. 그래서 나는 좋던 싫던 하루, 일주일, 한달, 일년 그렇게 루틴을 만들기로 했다. 루틴과 실천. 커피와 쿠키의 관계. 내가 해야되는 일은 즉, 내가 프로페션으로 몸을 담고 있는 일은 기분이 날때만 하는 일이 아니라, 루틴을 만들어서 꾸준히 그시간만큼은, 하루에 4시간이던 8시간이던 10 시간이던 꼭 계속해서 해야된다.
Inspiration is for amateurs; the rest of us just show up and get to work. –Chuck Close
영감이 생길때까지 기다리고 앉아있는건 아마추어일 뿐, 그 외 사람들은 일을 먼저 시작한다. –Chuck Close
몸에 근육처럼 마음, 정신에도 근육이 있듯이 끊임없이 연습하지 않으면 언제나 제자리 걸음일 뿐인 것들이 많다. 집을 짓는 사람이 마음이 내킬때만 집을 지으러 나간다면, 글을 쓰는 사람이 원할 때만 글을 쓴다면, 음악을 만드는 사람이 흥이 날때만 음악을 만든다면, 운동선수가 항상 운동을 하고싶을 때만 한다면 그들의 근육을 단련시킬 수 없듯 계속해서 정해진 시간에 자신을 단련시키는데 노력해야 하고, 일정하게 자신에게 목표를 주어야 한다. 모든 프로가 하는 일엔 이런 근육을 키우은 일 속에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시간, 재미없이 해야하는 것들, 지겹고 단조로운 연습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 이런것들은 아마추어 마인드로는 겪을 수 없는 것들이다.
규칙을 정해 자신이 규칙에 맞게 무언가를 계속한다면 감정이 생길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소모하지 않을것이고, 그 감정이 일어날때 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점차 줄어든다면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 언제까지 나는 그런 감정이 생길때 까지 내 인생을 소모할 것인가? 나는 주변 나와 다르게 사는 블로거친구들을 보면서 그 사람들이 인생을 보는 가치관과 그 사람들이 여러 방법으로 돈을 버는 방식, 먹는 방식, 투자차는 방식(최근 팔로우 하게된 좋아하는 한국인 블로거: Financial Freedom), 여가시간을 보내는 방법 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할 수 있는데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내가 이제껏 하고싶을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문제인걸 알게 되었고, 그렇게 인생을 기다리다 보내기보단 나를 좀더 프로답게 만들기위해 한걸음 나아가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오늘 하루도 프로답게 루틴에 따르자.
여러분도 창의적인 프로가 되고 싶나요? 최근 만든 루틴이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All photos by Sejin Jang
나출근길
조심해서 출근 하셔용~
나도 변화하고 싶은데 안되네 이건 핑계일뿐이네
귀차니즘이 날 정복했다ㅋㅋ
나도 귀차니즘이 스르륵 찾아오네요 언니~ 나도 귀차니가 올때마다 종종 환영합니다 해요~~~ 화이팅입니다요!
애기를 키우니까 더 심해지는듯ㅋㅋ 애기껀 어쩔수없이 하는데 다하고 다른건 귀찮아서 도저히 안함ㅋㅋ
응, 나도 행크 볼땐 정신이 없더라. 그래도 카페 꾸려나간다고 매일 니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니가 프로다!
오우..자기반성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네요..ㅋ 찔림..ㅋ
그럴려고 쓴 글이 아닌데~ 나는 나를 바라보고 내가 배운걸 나눌려고 한거야. ㅋㅋㅋ 나를 비추기위해 쓴글이니까 기훈이는 반성 안해도 되.
글 잘 읽고감.
ㅋㅋㅋ 고마워~ 오늘 따뜻한 말들!
구구절절 나한테 하는 말 같아서 찔리고 간다. From 잉여 of 잉여ㅋㅋ
나는 아마추어로도 살아도 문제 없다고 생각했는데, 내 인생을 아마추어로 살기엔 내가 최선을 다하는것 같지 않아서 말이야. 프로로 향하는게 힘들지만 노력한다는 자체가 하루를 더 뿌듯하게 보내는 길인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
퇴근하고 순간의 용기를 내어 “귀찮다”는 생각이 떠오르기 전에 씻어 버리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데 그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언젠가는 후에는 다 가능할거야 지금은 아무래도 좀 무리야”
라는 편한 생각을 이해하는 순간,
모든 문제의 시작이더라.
“귀찮다” 가 병을 유발하는구나. 나도 그말에 100% 동의한다…
반복되는 일상이 그저 재미없고 지겹다는 생각보단 그 하나하나에 의미가 부여된 루틴이라고 생각한다면 시간이 흐른뒤 난 좀 더 프로다운 모습을 가진 행복한 사람이 되어있겠지?!^^
캐나다 최초 우주비행사 크리스 해드필드가 이렇게 말하더라고, “The fact is that even the least eventful day in space is the stuff of dreams. In some ways, of course, it’s the improbability of being there at all that makes the experience so transcendent. But fundamentally, life off Earth is in two important respects not at all unworldly: You can choose to focus on the surprises and pleasures, or the frustrations. And you can choose to appreciate the smallest scraps of experience, the everyday moments, or to value only the grandest, most stirring ones. Ultimately, the real question is whether you want to be happy. I didn’t need to leave the planet to find the right answer. But knowing what it was definitely helped me love life off Earth. My main source of frustration, in fact, was that I ever had to sleep. It just seemed like a waste of space, where there was so much more left to do and see and fe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