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 the grid t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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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날을 맞아 우리 둘 부부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다. 이번 여행은 Off the grid! (지난번 off the grid 블로그도 돌아가기) 를 목적으로, 평상시에 매일 하는 일에 얽매이지 않는 도시를 떠난 조용한 휴가를 경험해 보자고 하면서 말이다. 휴대폰도 잠시 꺼두고, 눈 앞에 있는 상대방과 내 마음에 좀더 귀를 기울이는 그런 시간을 기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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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서 우리는 친구가 사는 작은 시골마을, Baltimore 에 도착했다.

1F005267다음날 아침. 바깥온도는 -26도, 체감온도는 -36도

1F005205아침을 먹고나서 우리는 추위를 마다하고 눈을 치우기 시작했다.

1F005193세바는 신나게 ATV 로 눈을 치우다가 한번은 눈구덩이에 빠져 나를 저 위에 올라타게 하고, 나는 덕분에 엄지에 멍이 들었다.

1F005226꽁꽁 언 저 호수 위에서 눈을 치우고는 스케이트를 타려하는 궂은 결심을 버리지 않았다.

1F005227행크는 이제 동생 그네를 밀어 줄 만큼 자랐고,

1F005130엄마랑 집에서 머핀도 만들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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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난로와는 다르게 손이 많이가는 장작. 아침, 점심, 저녁 장작이 꺼지지 않게 항상 마른 장작을 더해주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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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타버린 장작의 재는 긁어 모아 버리고, 새롭게 불을 지펴보기도 했다.

1F005298한번에 불이 붙으면 우리는 시골생활이 적성에 맞을 거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1F005332저녁엔 겨울밤과 어울리는 와인을 나눠 마시기로 하고,

1F005342세인트존에 계신 형님이 선물해 준 올드 몬트리올 퍼즐을 완성했다.

Off the grid 주말은 이렇게 흘러갔다.

조용한 여행을 떠나고 싶나요? 어떤 여행을 기대하고 있는지 이야기해 주세요.

All photos by Se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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