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eyes are bigger than your stomach

Your eyes are bigger than your stomach

토요일.

오늘은 토요일인데도 왜 6시에 눈이 뜨이는지… 만화보려고 토요일 아침에 저절로 7시에 일어나는 초등학생도 아닌데…

그렇게 일어나서 아침을 먹으려니, 집에 먹을 거라곤 샌드위치 빵과 달걀 밖에 없었다.

평상시에 이사를 자주 하다보니 짐을 싸면서 뭐가 잴 많나 눈으로 잘 관찰 할 수있는 기회가 주어지자, 날카로운 지적이 나왔다.

세바: “너의 부엌 용품 + 쌓아둔 음식을 싹 다 치우거라!”

나: “아…알겠사옵나이다!”

그 이후로 집안에 있는 음식부터 차근차근 먹어온 결과 오늘 집에 정말 먹을게 다 떨어진걸 발견했다. ‘오늘 토요일이니까 Farmer’s Market 에 가서 많이 사와야지!’ ‘당근도 감자도 한바구니씩 살꺼야!’ 나는 포스트잇에 사야할 목록을 적어두고 아침 9시 반, 세바와 Farmer’s Market으로 갔다. 오이 5개, 토마토 8개, 상추 1개, 감자 한바구니, 당근 한바구니, 사과 한바구니, 양배추 2개, 작은 파 1개,  4L 복숭아 주스, 소세지 4개 총 이렇게 해서 $34. 이렇게 우리의 일주일~ 이주일 식량이 쌓였다.

이렇게 내가 농산물을 가득 사서 봉지 봉지든 세바 손이 모자라게 끔 하면, 너는 배보다 ‘배꼽’ 이크다! 라고 말할것 같지만, 영어로는 배보다 ‘눈’ 이 더 크다고 한다.

Your eyes are bigger than your stomach.

이 표현은 식당에서 다 먹을 수 없을 만큼의 음식을 담는다거나, 자신의 능력보다 더 많은 것을 하려고 할때, 욕심쟁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상황 일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Example from About.com)

  • I told him his eyes were bigger than his stomach when he said he wanted to buy a new Mercedes.
  • I’m afraid my eyes were bigger than my stomach – I feel awful, I’ve eaten too much.

재미로, 폴란드어로는 이런 말이 있다고 한다.

Oczy by jadły, ale tyłek nie przyjmuje. (Meaning, the eyes would eat it, but the bottom won’t hold it.)

오늘은 소박하게 저녁을 먹어야 겠다.

 

Photo by Se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