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nner with family

Dinner with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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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존에서는 일주일이 하루처럼 쏜살같이 지나가더라고요. 뵙고 싶은 분들도 많았는데, 제 걱정하나 처리한다고 여유도 부리지 못하고 새벽부터 기상해서 눈감을때 까지 일만 하다 왔습니다. 그래도 소중한 가족들이 옆에서 챙겨줘서 하루하루 감사했어요. 예전에 무르팍도사에서 김미경씨가 “종교가 뭐 따로 있나요? 부모님이 종교지?” 라고 한말이 문득 떠오르네요. 그말처럼 부모님을 포함해 가족들한테 주고 받는 사랑은 아무런 이득도 바라지 않는 그저 순수한 나눔인것 같아요. 도착하자마자 떠날때 까지 밥한끼 굶을까봐 챙겨주는 마음, 가기전에 한번이라도 더 보고싶은 마음… 그런 마음은 한번 새겨지면 잊혀지지가 않는것 같네요.

도착 첫날, 가족들과 함께 Britt’s Pub 에서 함께 저녁을 먹었습니다. 한동안 못보고 전화로만 이야기 했던 정미도 나와줘서 고마웠어요. 이 날은 Pub을 유난히 자주 가던 돌아가신 친구 시그나의 남편 빌 을 기리는 날이라 모두 맥주한잔씩 하며 그 분 이야기를 했죠. 저는 한번도 만난적이 없지만 저처럼 영주권을 가지고 캐나다에 살고 계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멋진 영국신사분이었다는 이야기만 들었어요. 그분이 저를 만났다면 무척 좋아했을거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도 아마 그분 팬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 만난 적은 없지만 어느새 제 인생에 중요한 부분이 되신 분. 당신의 아내를 통해 저도 당신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이었는지 알것 같습니다.

Britz pub dinner

두 팔을 감싸고 있는 나 옆에 Signe, 그 앞에 앉은 Alain, Christina, 정미.

Photo by Sebast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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