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didn't miss anything

You didn’t miss anything

Maple Syrup Festival 에 가지 못한 나는 오늘 아침 라디오로 Quebec 에서도 같은 Festival 이 진행되었다는것을 들었다.

가까이 사는 친구 Noelyn 은 남편과 7달된 아기 Hank 를 데리고  Maple Syrup Festival 에 갔다 왔는데, 원래 예정되로 하면 우리와 그곳에서 만날 계획이었다. 하지만 너무 차가 밀리는 나머지 집으로 와버렸다고 내가 문자를 보내자 그날 오후 Noelyn 이 메세지를 보냈다.

Noelyn: “Sejin, you didn’t miss anything. It was so busy. I could barely move the stroller.”

나: ‘엥? 저게 무슨 말이지? 내가 아무것도 놓치지 않았다고? 내가 안가보고도 다 봤다는 이야기 인가?’

제데로 이해하지 못한나는 답변하는것 조차 미뤄버렸다. 그때, 세바가 “Noelyn 한테서 메세지 받은거 없어?” 라고 물어보자 나는 내 폰을 건네주며, “You didn’t miss anything.” 이라고 하는데, 무슨 소린지 모르겠어. 라고 했다. 세바는 웃으면서, “그건, 볼게 하나도 없었어. 라는 뜻이야.” 라고 했다.

우리 말에 “거기 가니까 볼꺼 하나도 없더라.” 라는 말을 직역해서 ” There wan’t anything to see.”  “There was no value in going there.”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맛깔나게, “You didn’t miss anything!” 하는것도 귀여운것 같다.

 

Photo by Sejin (This photo was taken on 21 May 2012 when Charles, the Prince of Wales visited Saint John,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