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 to Saint John

Trip to Saint John

FacebookTwitter

일 때문에 정착하게 된 캠브리지에서 8개월을 살다가 세바가 휴가를 받아 함께 저희 집이있는 세인트 존으로 잠시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캠브리지에서 세인트존 까지는 차로 총 16시간이 걸리는데 중간에 8시간되는거리에서 하룻밤을 묵고 다시 세인트존으로 향했습니다.  이렇게 이틀을 걸려 집으로 도착해 가족들과 함께 저녁도 먹고 이제는 고향친구가 되버린 정미도 만나고 시간이 가는 줄 모르는새 블로그는 이미 안드로 메다에 가있었군요.  휴가라고 해서 해변에서 따뜻한 햇살도 좀 쬐고 하고 싶지만 아직까지 겨울 패딩을 입고 다니는 날씨가 그건 불가능하겠고, 앞으로 집도 보수해야할 부분이 있어서 쉬는 날보다 일만 잔뜩 하고 갈것 같습니다. 하지만 간간히 가족들이랑도 함께 시간을 보내고, 못했던 이야기도 나눠야 집에 온 기분이 날것 같기도 하네요.

여행하는 길에 토론토-몬트리올-퀘백을 지나서 왔는데 역시나 도시는 러시아워를 피해 다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캠브리지에서 몬트리올까지는 차로 6시간이 걸리는데 그 길을 한번도 쉬지 않고 달렸더니 차에 기름이 1리터 밖에 안남아있었던거 있죠. 가다가 고속도로에서 마른 찰흙같이 굳을뻔 했습니다.

Montreal

토론토 고속도로를 타면 항상 머리위로 비행기를 3~4대 정도 보게 되는데, 오늘도 그렇게 저희처럼 고향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 새벽 정미를 공항에 바려다 주면서 타향살이를 잠시 접고 두달간 집으로 향하는 기쁜 마음을 잠시 느꼈어요. 순대국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기 때문에 집에가면 인증샷을 찍어 보내주기로 약속 했습니다.

앞으로 일주일간 세인트존 삶을 보여드릴께요.

Photos by Sejin

FacebookTwitter